"레이디경향 원문 기사전송 2010-03-11 10:29

비빔밥은 맛도 좋고 간편한 대표 한 그릇 메뉴로 입맛 없거나 바쁠 때 제격. 밥에 이것저것 모아 넣고 양념장 한 술 더해 쓱쓱 비벼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 없다. 제대로 앉아 밥 따로 반찬 따로 먹을 새 없는 바쁜 맞벌이 부부의 아침 메뉴로 추천한다.

김지혜·남허진 부부의 아침 식사 습관 체크
김지혜(31)·남허진씨(36)씨는 결혼 3년 차의 맞벌이 부부. 출근길에 김밥이나 샌드위치 등을 구입해 간단히 아침 식사를 해결하지만 매일 반복해 사 먹는 메뉴가 지루해 입맛이 예전 같지 않다. 큰맘 먹고 아침밥을 직접 차려 먹기에 도전해보려고 하는데 만들기 쉬우면서도 간편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레시피가 필요하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①
비빔밥은 손이 많이 가는 듯 보이지만 어려운 메뉴가 아니에요. 레시피대로 착실하게 만들어도 좋지만 냉장고 속 남은 채소나 반찬을 있는 대로 볶거나 비비기만 해도 그 나름 개성이 넘치고 한결같이 맛있죠. 건강을 생각한다면 비타민과 무기질을 섭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소를 듬뿍 얹어 먹는 게 좋아요.

 
채소비빔밥
<img src = http://nimg.nate.com/orgImg/ld/2010/03/11/20100310162805_1_meal1.jpg >

재료
밥 2공기 쇠고기 60g 표고버섯 2개 콩나물 80g 애호박 1/4개 달걀 2개 식용유 적당량 소금 약간 간장 양념(간장 1큰술 설탕 1/2큰술 다진 파·참기름 1작은술씩 다진 마늘 1/2작은술 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콩나물 양념(국간장·다진 파·다진 마늘·참기름 1/2작은술씩 소금·깨소금 약간씩) 고추장 양념장(고추장 2큰술 통깨·참기름 1작은술씩)

만들기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준비한다. 2 쇠고기 표고버섯은 채썰고 분량의 재료로 만든 간장 양념을 나눠 쇠고기와 표고버섯에 따로 양념한 뒤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각각 볶아둔다. 3 콩나물은 꼬리를 떼고 끓는 물에 데친 뒤 물기를 빼고 분량의 콩나물 양념으로 무친다. 4 애호박은 반달 모양으로 썰어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소금으로 간해 볶고 달걀은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프라이한다. 5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② ③ ④의 재료를 보기 좋게 얹은 뒤 고추장 양념장을 곁들여 낸다.

요리연구가 신동주의 Morning Meal Advice ②
성게알은 지방과 탄수화물 비중이 높아 에너지를 많이 함유한 식품으로 아침밥 재료로 제격이에요. 영양가가 높은 것은 물론 맛이 고소해 비빔밥에 조금만 첨가해도 감칠맛이 높아져요.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성게알에 아삭아삭 씹히는 김치 단무지를 더해 다양한 식감을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어요.

 
 
 
김치 성게알밥
<img src = http://nimg.nate.com/orgImg/ld/2010/03/11/20100310162805_2_meal2.jpg >

재료
밥 2공기 성게알 2큰술 김치 50g 무순 20g 단무지·맛살 40g씩 김 1/4장 소금·깨소금·참기름 약간씩

만들기
1 밥은 고슬고슬하게 지어 준비하고 소금으로 간해 고루 섞는다. 2 성게알은 체에 밭쳐 물기를 빼고 김치는 소를 털어낸 뒤 잘게 다진다. 3 무순은 깨끗이 손질해 찬물에 담갔다가 꺼낸 뒤 물기를 뺀다. 4 단무지는 찬물에 잠시 담가 신맛을 뺀 뒤 잘게 깍둑썰고 맛살은 결대로 찢어 3cm 길이로 썬다. 5 김은 마른 팬에 살짝 구워 가늘게 자른다. 6 그릇에 밥을 담고 준비한 ② ③ ④의 재료를 보기 좋게 올린 뒤 김 깨소금 참기름을 뿌려 낸다.

■요리&스타일링 / 신동주(韓차림 02-394-4330) ■진행 / 정지연 기자 ■사진 / 홍태식(프리랜서) 

레이디경향 원문 기사전송 2010-03-11 10: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