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cook
번호 | 글쓴이 | 제   목 | 등록일 | 조회수
649
sgjk`
바삭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굴전
2015. 01. 27
2275
 
칼로리는 낮고 비타민, 칼슘 함량 높은 ‘굴’
▲굴전
말 간식 또는 오랜만에 갖는 남편과의 술자리에서 안주로 간단하면서도 영양이 듬뿍 담긴 음식을 내놓으면 금상첨화일 것이다. 하지만 초보주부들에게 어느 요리하나 만만한 게 없다.

이번 주말, 쉽고 간단하면서도 바삭함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굴전’으로 바다의 향을 물씬 느껴보는 건 어떨까.

◇ 재료 및 만드는 법

굴전 1인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굴 200g ▲밀가루 150g ▲계란 30g ▲맛술 5ml ▲식용유 5ml ▲초간장 간장 15ml ▲식초 7ml ▲물 8ml ▲잣가루 약간 등을 준비해야 한다.

우선 굴은 알아 또렷하고 단단해 보이는 것으로 골라 준비한 뒤 껍질이나 이물질을 없앤 후 소금물에 깨끗이 씻어서 소쿠리나 조리망에 건져 물기를 빼놓는다. 굴의 물기가 빠지만 맛술 양념을 한 다음 밀가루를 고루 묻히고 계란옷을 입힌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굴의 양면을 노릇하게 부친 뒤 간장, 식초, 물, 잣가루로 초간장을 만들어 함께 곁들이면 굴전이 완성된다.

참고로 술의 수분이 많아 전을 하기 힘들 때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사용하면 깔끔한 굴전을 할 수 있다.

◇ 굴의 효능

굴은 늦가을부터 초봄까지 나오는데 겨울에 가장 흔하게 맛볼 수 있다. 싱싱한 굴은 살이 토실토실하고 우윳빛을 띈다. 냄새를 맡아보아 쾨쾨한 냄새가 나지 않고 바다의 은은한 향이 나야 한다.

겨울에 굴을 많이 구입해 참기름에 달달 볶아 한 끼 먹을 양씩 비닐팩에 넣어 냉동 보관하면 좋다. 굴은 산란기인 5~6월에는 굴에서 생성되는 특정 물질이 식중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아 보리가 필 무렵부터 더운 여름까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굴은 칼로리가 낮은 저칼로리 식품으로 양질의 단백질을 가지고 있으며 오메가-3 지방산,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E 함량이 많고 바다의 우유라 불릴 만큼 칼슘 함량이 높다.

그 외에 아연, 철분, 마그네슘과 같은 미네랄 성분이 많아 신경세포 기능을 강화해주기도 한다.

출처 : 하임(<사진 및 자료=건국대병원, ‘치매, 음식이 답이다’> /강연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