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노루들도 피서가 필요한것 같다.
한라산 해발 970고지인 어리목광장에 오후 1~3시 사이 기온이 25℃이상 지속 되면서 한라산 노루들의 엉뚱한 행동에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한라산국립공원(소장 진기욱)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부터 어리목 생태연못에 노루가 출현하여 연못에 자라고 있는 수련 잎도 뜯어먹고, 더위도 식히다가 탐방객들을 보면 화들짝 놀라 연못을 이리저리 휘젓다가 숲사이로 사라지는 장면이 여러 번 포착됐다고 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