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절을 맞이하여 제주특별자치도 공직자들은 지난 6개월간 모아두었던 봉급 우수리 모금액 1,500만원을 가정 형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과 재정지원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여성 및 아동 복지시설을 지정하여 제주특별자치도와 도 공무원 노동조합 공동 명의로 11일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였다.
봉급 우수리 모금운동은 도 노동조합에서 제안하여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노사 공동협력사업으로 공직자들이 사회적 봉사자로서 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소외받는 어려운 도민들에게 도움을 주기위해 시작 되었으며, 봉급액 중 1천원 미만 또는 1천원이나 5천원의 우수리를 십시일반으로 모금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참여인원이 지난해 월 평균 2,300명보다 훨씬 많은 2,600명이 참여하는 등 도청 전체 공무원의 95%가 동참하고 있으며, 도본청을 비롯한 자치경찰단 및 수자원본부 무기계약 직원까지 참여하는 등 사랑나눔 분위기가 공직내부에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21,132천원을 모금하여 비닐하우스 거주 독거노인 등 26개소에 기탁한바 있으며,
앞으로 모금되는 봉급우수리는 연말이 되면 노사 협의 후에 어려운 가정을 중심으로 사랑의 성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도 노동조합 고재완 위원장은 “사랑 나눔 봉급우수리 모금 운동에 점차 많은 직원들이 참여하는 것을 보면서 이 운동이 정착되어 가고 있는 것을 느낀다. “고 말하면서 ”이 분위기가 공직사회는 물론 지역사회에 널리 퍼져 나갔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