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실시설계 기술제안입찰인 제주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수주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8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 공사에 대한 설계심의 결과, 한화건설 컨소시엄이 90.45점을 획득해 경쟁사인 현대산업개발 팀(83.45점), 코오롱글로벌 팀(76.45점), 울트라건설 팀(66.22점)을 제치고 앞서 나갔다.
도는 오는 12일까지 설계심의 결과에 대한 디브리핑(Debriefing)을 갖고 오는 13일 가격개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설계 대 가격비중이 6대 4인 가중치기준 방식으로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하는데 입찰자 중 설계심의 결과를 뒤집을 만한 저가 투찰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화건설 팀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추정금액 398억원의 이 공사는 제주항 7부두에 지상 2층, 연면적 9885.19㎡ 규모로 국제크루즈여객 및 연안여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국제여객터미널을 세우는 것으로 오는 2015년 4월 완공 예정이다.
최근 조달청이 가격개찰 및 1단계 저가 심사를 가진 3등급 최저가낙찰제인 성주2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청도건설(대표 이승룡), 태동건설(대표 김재광), 백송건설(대표 김하영)이 통과했다.
이들은 예정가격 대비 78%대에 투찰하고 물량내역을 수정해 수요기관인 경상북도 성주군의 물량내역 적정성 심사만 통과하면 2단계 저가 심사 없이 수주하게 된다.
출처:건설경제 채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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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이재원(e-mail : callijw@naver.com) |
